몬스테라 가지치기, 자르기 전 확인할 5가지

웃자란 줄기가 늘어지거나 화분 밖으로 퍼지면 가지치기를 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봄~여름 생장기에 소독한 가위로 마디를 기준으로 자르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글에서는 자르기 전 알아둘 용어부터 상황별 자를 위치, 자른 뒤 관리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몬스테라 가지치기
몬스테라 가지치기

가지치기 전에 알아둘 용어 3가지

  • 마디: 잎이 줄기와 만나는 지점입니다. 가지치기와 번식은 마디를 기준으로 합니다.
  • 공중뿌리: 마디에서 나오는 굵은 뿌리로, 지지대를 타고 오르는 데 쓰입니다.
  • 생장점: 줄기 끝에서 새 잎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가지치기 하기 좋은 시기

식물이 활발히 자라는 봄~여름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자른 자리에서 새 성장이 나오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가을이나 겨울에도 할 수는 있지만 생장이 느려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겨울에 꼭 정리해야 한다면 상한 잎이나 줄기처럼 꼭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자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디를 자를까: 상황별 정리표

상황 자르는 위치 메모
줄기가 너무 길게 웃자랐을 때 마디 바로 위 남은 줄기의 마디 쪽에서 새 성장이 나오도록 유도
잘라낸 줄기로 번식할 때 마디 바로 아래 (마디와 공중뿌리 포함)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기 때문
시들거나 상한 잎 잎자루를 줄기 가까이에서 병해충 확산 예방
마르거나 상한 공중뿌리 상한 부분만 정리 건강한 공중뿌리는 꼭 자르지 않아도 됨


가지치기 순서 (4단계)

  1. 도구 소독: 가위나 칼을 소독용 알코올로 닦은 뒤 사용합니다.
  2. 자를 줄기 확인: 어떤 줄기를 정리할지, 마디가 어디인지 먼저 정합니다.
  3. 한 번에 깔끔하게 자르기: 단면이 뭉개지지 않게 날이 잘 드는 도구를 씁니다.
  4. 자른 부위 확인: 단면 상태와 남은 줄기의 마디를 확인합니다.
몬스테라 가지치기 순서
단계별 가지치기 순서

처음에 가지치기를 할 때는 어디를 잘라야 할 지 몰랐어요. 그런데 여러번 하다보니 요령이 생겼고 그래서 뿌리 내리기도 더 쉬워졌어요.

주의: 몬스테라는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씹거나 삼키면 입과 목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액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울 수 있으니 장갑을 끼면 좋고, 자른 줄기와 잎은 닿지 않는 곳에 두세요. 작업 후에는 손을 씻습니다.

자른 줄기는 물꽂이로 활용하기

마디를 포함한 줄기를 물에 담가 두면 뿌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뿌리가 나오기까지는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고, 온도와 빛 조건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마디가 물에 잠기게 하고 잎은 물에 닿지 않게 두며, 물은 주기적으로 갈아 주세요.

물꽂이 몬스테라
물꽂이 새 뿌리가 생긴 몬스테라


화분 개체수를 늘리는 방법 중 가장 가장 쉬운 방법은 물꽂이 인 것 같아요. 관리도 쉽고 육안으로 식물의 상태를 볼 수 있어 편리해요. 한번은 흙에 꺾꽂이를 한 적 있었는데 잘 사는 것 같다가도 죽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주로 물꽂이를 해요.

자른 뒤 관리와 흔한 실수

  • 가지치기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밝은 간접광에서 관리합니다.
  • 잎이 줄어 물 마르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니, 물을 줄 때마다 흙 속 상태를 확인하고 겉흙만 보고 주지 않습니다. 과습은 뿌리 문제의 흔한 원인입니다.
  • 한 번에 너무 많은 줄기를 정리하면 식물이 부담을 받을 수 있으니 상태를 보며 나눠서 정리합니다.
  • 소독하지 않은 도구를 쓰면 병이 옮을 수 있습니다.
식물을 기를 때 무엇보다도 물관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화분이 시들시들하길래 물이 부족한 줄알고 계속해서 물을 주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과습이어서 화분이 상태가 안 좋은 걸 모르고 계속해서 물을 주다보니 뿌리가 썩어서 죽은 적이 있어요.
그 뒤부터는 화분 속 흙을 손으로 살펴보고 물을 주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겨울에도 가지치기를 해도 되나요?

할 수는 있지만 생장기인 봄~여름이 더 좋습니다. 겨울에는 생장이 느려 회복이 더디므로 상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정리하세요.

Q. 자른 자리에서 새잎이 나오나요?

가지치기는 새 성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오는 시기는 계절, 빛, 온도에 따라 다릅니다.

Q. 공중뿌리는 잘라도 되나요?

마르거나 상한 것은 정리해도 됩니다. 건강한 공중뿌리는 꼭 자를 필요가 없고, 지저분하면 흙 쪽으로 유도하거나 지지대에 감아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른다면 한꺼번에 많이 자르지 말고 일부만 정리하세요.

Q. 자른 줄기는 어떻게 하나요?

마디를 포함해 물에 담가 물꽂이로 키울 수 있습니다.

Q. 가위는 꼭 소독해야 하나요?

네, 소독한 도구를 쓰는 것이 권장됩니다. 도구를 통해 병균이 옮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요약

  • 시기: 봄~여름 생장기
  • 기준: 마디. 정리는 마디 위, 번식은 마디 아래
  • 도구: 소독한 가위, 한 번에 깔끔하게
  • 자른 뒤: 밝은 간접광, 물 관리, 한 번에 너무 많이 자르지 않기
  • 자른 줄기: 물꽂이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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